-작성자 : 딸기우유냠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 서로 자신의 향기가 더 좋다는듯 뽐내는 계절. 따스하고 포근한 햇살이 반겨주는 날에 그 사람을 만났다. "세터, 아카아시 케이지입니다." "너 세터라고? 그럼 나한테 좋은 공 한 번 올려봐!" 맹금류를 닮은 얼굴에 넓은 등과 어깨를 가진 그 사람. 어울려주기에 꽤나 귀찮을 것 같은 사람. 목소리가 힘차고 ...
즐겁지만 동시에 참으로 길고 지치는 여행이였고, 커다란 모험이였다. 언제나 검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최고의 최선을 다해서 날아올라야했다. 처음엔 말랑거리기만 하던 손바닥엔 어느새 굳은살이 박혀있었고. 적의 미간사이를 정확히 꽤뚫는 카게야마의 기분나쁠 정도로 -츠키시마의 표현을 빌렸다- 정확한 화살들과 백마법사인 켄마의 적절한 서포트, 마왕의 소꿉친구인 이와...
타다닥,타닥 방을 가득 채워가는 키보드 버튼이 눌리는 소리가 오이카와의 신경을 눌러가며 거슬리기 시작하는 소리로 바뀌어가자 오이카와는 결국 빠르게 타자를 치던것을 일순간 멈추고 옆에 참고용으로 펼쳐둔 백과사전 수준의 두께인 의학서적을 쾅 소리 나게 덮었다. "으악! 내가 왜 이딴 자료를 찾아봐야되는거야!!!" 어쩌피 나갈일도 없으면서 장장 1시간이나 걸려 ...
* "으아아!! 진짜 완전 짜증나!!" 식당안에서 학식을 먹다말고 갑자기 성질을 내며 책상에 이마를 박아대는 히나타의 모습에 시선이 와락,쏠리자 야마구치는 어색하게 웃으면서도 이 상황은 꽤나 익숙한지 제 학식을 어느새 책상에서 들어올려 책상에서 떨어지거나 흔들리는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었다. 이게 얼마만에 학식으로 나온 감자튀김인데 떨어뜨릴수야 없지....
"치비짜앙~" 요즘 삶이 아주 안좋다 못해 엉망진창이다. "저기 치비짱? 여보세요~~" 원체부터 곱슬끼가 있었던 머리카락은 엉망으로 꼬여있었고, 피부는 푸석푸석, 다크써클이 너무 심해 턱 끝까지 내려올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이 모든건 전부... "치비짱 계속 무시할거야? 나 보이잖아~ 이래도?이래도?" "아! 제발 좀 저리 가라구요!!!" 자꾸만 자신의 ...
"켄마!" "쇼요, 오늘도 몰래 나온거야?" 헤헤, 하지만 켄마가 보고싶었는걸! 검은색의 수녀복을 입은 주황머리의 소년은 활짝 웃으며 자신이 폐가에 들어올때 사용한 창문을 다시 판자로 막았다. 켄마는 그런 모습이 익숙한 듯 히나타의 머리카락에 붙은 나뭇잎을 때어냈다. "매번 이렇게 늦은 밤에 찾아오는것도 힘들지 않아? 게다가 쇼요는 예비수녀잖아." 자신이 ...
사방이 막혀있는 버려진 폐가 안. 그 한가운데 이질적이게도 흰색의 백합으로 가득 찬 검은색의 반질거리며 윤기나는 관 하나가 뚜경이 열린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 안에 누워있는 소년은 수수해 보이면서도 화려한 의복을 갖춰입고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그의 뿌리부분이 검은 금발머리가 주변에 백합에 대비되어 더욱 신비스러움을 자아냈다. 생명의 증거라고는 조금...
히나른을 사랑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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